올해 내 나이가 35살이니 초등학교(국민학교) 1~3학년 시절이면 꽤나 오래전의 일이다.
그때는 컵라면의 종류도 몇가지 안되고..
내가 본 삼양컵라면의 경우는 모양은 옆의 이미지와 흡사하지만 용기의 재질이나 색깔은 틀렸던것으로 기억이 난다.
(기억 하건데, 용기는 두꺼운 종이 재질에 바깥으로는 두꺼운 반투명필름같은게 한겹더 보강 되었던것 같다.
용가의 바깥 색깔 또한 빨간색 계열이다.)
이때의 가격이 250원으로 기억을 하고 있다.
내가 초등학교(국민학교)때 그시절에는 먹고 싶은 것들중에 하나가 바나나 다음으로 컵라면, 짜장면(자장면)순이었고..
초등학교 2학년때에는 학생들이 집으로 귀가를 하면서 문방구나 가게에서 컵라면을 사들고 걸어 가면서 먹는 컵라면에 얼마나 침이 넘어 가던지 아직도 그 기억이 생생하다.
초등학교 3~5학년때에는 도시락을 대신해서 컵라면을 먹는 친구들은 정말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그당시 한젖가락 얻어 먹을려고 같이 밥을 먹거나 반찬과 바뀌어서 먹기도.. ㅡ,,ㅡ
(몇년간 가게를 하시면서도 4명이나 되는 자식들의 도시락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싸 주신 덕에 우리 자매들은 컵라면이라는 걸 거의 먹어보지 못했던 것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시절엔 거의 가난하고 살림이 빠듯한 집들이 많아서 맞벌이를 한다고 어머님들이 자식들을 제대로 챙길수가 없어서 점심도시락을 대신해서 컵라면을 사 먹으라고 몇백원씩 주신거니..
꺼꾸로 생각을 하면 우리 어머니께서는 도시락을 한번도 거르지 않으시고 싸 주셨으니 얼마나 부지런하고 정성이 있어야 가능한지 알았다.
(사실, 지금의 어머님도 정말 부지런하시다. 각각 다른지방에서 떨어져서 직장을 다니시지만 나이가 많으신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20년이상 한회사에서 근속하시며 근무중이시니까...)
중학교때는 가정의 불화로 인해서 버스를 두번 타고 1시간30분이상 걸리는 친척댁에서 통학을 해야 했기 때문에..
도시락을 먹는다는 건 엄두도 못냈을때..
한 1년간은 도시락 대신 죽어라 컵라면만 먹어야 했다.
(그당시 내 느낌으로는 그렇게 먹고 싶었던 컵라면을 1년 정도 먹은지라 컵라면이 물린다는 기억은 없었다. 단지 배가 엄청 고팠다는 생각이 난다.)
지금은 성인이고 마음만 먹으면 바나나, 컵라면, 짜장면과 같은 음식을 마음대로 먹을수 있지만,
분명한건 아무리 비싼 돈을 주고 먹는다 해도 그 시절 그때의 맛은 나오지 않는다.
아~ 이래서 많은 사람들이 추억이란 것을 소중히 여기도 아름답다고 하는 구나~!!
정말 말로만 원조가 아닌 포장까지도 그때 그시절의 재현한 원조 삼양컵라면을 먹고 싶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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